2018년 6월 12일 화요일

JORIS LAARMANLAB 디지털디자인 3D printing


요리스 라만랩 :Gradients




201612006임수화 




국제갤러리에서 전시된 네덜란드 출신 작가 요리스 라만의 국내 2번째 개인전: 요리스라만랩 Gradients는 4년간 연구 끝에 진행된 첨단기술의 실험과 디자인을 접목한 전시로, 최첨단 과학 기술과 예술적 장인 정신을 아우르며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요리스 라만의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Gradients에서는 총 30여 점의 작품을을 전시하며 가구의 생산 과정부터 스케치, 렌더링 등 작업 전반의 상황을 영상에 담아서 작품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MX3D프린터라는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강철,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스틸 등 금속 소재를 출력하고 방향, 복잡한 곡선, 곡면을 자유자재로 구현하였다. 







Aluminium Gradient Chair



이번 시리즈중 microstructures는  3D 그라디언트 패턴에 기반을 두어 가구를 만들어 탐구한 3D프린팅 기술 보여주었다. Aluminium Gradient Chair는  가벼운 알루미늄을 소재로 단단하면서도 튼튼해 보인다. 마치 세포처럼 형태, 크기, 기능이 서로 다른 여러 개의 cell로 구성되어있는 chair이다. 측면에서 본 Aluminium Gradient의 다리 부분은 나무의 줄기가 얼기설기 얽혀있는 모습처럼 보였고 가까이에서 관찰해보니 셀의 구멍이 송송 나있고 구멍들이 규칙적으로 퍼져있는 부분과 합쳐지는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뒤에서 chair를 관찰해보면 등받이와 시트를 잇는 프레임 부분이 사람에 목덜미처럼 보였고 목덜미 위쪽에 픽셀이 퍼지면서 다른 크기와 모양 셀 구멍들이 분포돼있는 모습이 독특해 보이고 다리까지 이어지어 형태가Aluminium Gradient Chair만에 특징으로 보여진다.









Long Cell Chair  or  Adaptation Chair



Long Cell Chair  먼저 폴리 아미드 기질을 대형 SLS 기계를 사용하여 3D 인쇄 한 다음 부품을 서로 용접하여 조립한 chair라고한다.




Soft Gradient Chai




미세 구조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으로 설계 및 3D 인쇄되어있다. 이 chair는 눈으로 봤을 때 형태적으로 단단해 보이면서도 폭신해 보였다. ' 막상 앉으면 딱딱하지 않을까? 어떤 느낌일까? ' 어떤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었으며 만졌을 때 촉감은 어떤지 무슨 공법으로 만들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찾아본 의자이다. 후가공으로 블랙 색상을 입히고, 둥글둥글하고 각 진원형의 작은 패턴을 모아서 하나의 형태를 만들어서 미래 지향적인 shape을 만들었다. black 컬러가 더해져 chic하면서도 절제되어 보여주고자 하는 chair의 특징을 나타내주어 아름답다.

Gradients Screen 

역시 다축 금속 프린팅 기술 MX3D프린터를 활용한 작품이다.  자유로운 방향성, 복잡한 곡선, 곡면을 구현하였다. 전시장 중간에 담벼락이 설치되어 있었다. 하나의 건축물처럼 보였다. 작품적으로 아름답거나 조형적으로 뛰어나 보이지는 않았다.  이 작품을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지 궁금증과 의문점이 동시에 들었다. 어떻게 왜 작품을 만들었는지 찾아보니 심미성만 신경 쓴 것이 아니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이라고 설명되어있었다. 새로운 첨단 기술과 디자인의 만남이라고 한다. 요리스라만의 작품인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좋은 작품이란 무엇일까? 나는 어떤 디자인을 하고 싶은 것일까? 외형적으로 예쁘기만 한 것은 재미가 없다. 나는 아름다운 작품을 디자인하고 싶다. 제품이 말하는 바를 드러내고 목적에 맞는 기능을 갖추고, 새로운 제안을 하며, 소유하고 싶은 아름다움을 가진 소장하고 싶은 작품을 디자인하고 싶다.

전시는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들려주는 곳이다. 이 전시를 통해서 디지털디자인 속 3D프린팅 기술을 통한 요리스라만 디자이너의 첨단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그만의 세계를 볼 수 있었고 디지털 디자인 역시 더 자연적이며 자유로운 곡선적 아름다움을 추구한다고 생각한다.

2018년 4월 17일 화요일

스케치 수정중